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윈 아크라이트 (문단 편집) === 쾌락의 데자이어 워커 === {{{#!folding [데자이어 어윈의 모습 펼치기·접기] ||[[파일:데어컬.png|width=100%]]|| || '''쾌락의 [[데자이어 워커]] 어윈'''[* 죽은 눈이 아닌, 안광이 있는 눈을 가졌다.] || > '''내가 즐거우면 그걸로 그만이야. 알겠어?''' > '''너는 날 언제까지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공백시절 '''데자이어워커 내 가장 인격이 바닥난 인간'''[* 어쩌면 인격이 아니라 도덕관 자체가 바닥이라고 볼 수도 있다.]이였다. 하루가 뭔가 겉으로는 얌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광기와 살인에 미쳐서 [[사이코패스|공백내에서 학살을 저지른 정신병자]]이고 릴리는 오빠를 눈앞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미처버려 [[PTSD|자살충동과 자해심리로 눈앞에있는 모든걸 죽이고다닌 미친년]] 이라면 이쪽은 지능과 현실감각은 정상 이상으로 높지만 '''[[소시오패스|양심이 바닥인 천재]]''',다름없는 소울워커판 '''[[조커(DC 코믹스)|조커]]'''나 다름없었다.[* 누가 봐도 미친놈같은 외모에다가 [[배트맨|목적이 너무 확고해서]] 오히려 그것이 발목을 잡기도 하는 조커와 다르게 생긴것도 멀쩡하고 의사소통도 일반인처럼 하지만 그 외 나머지는 조커와 같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고 [[광기|자신만의 목적이 도덕적 윤리와 완전히 동떨어진 상태로 굳어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이고 다녔다. 누가 봐도 확실하게 미친 것과 제일 멀쩡해보이지만 알고보면 가장 미쳐있었던 것도 묘하게 통하는 점. 게다가 한술 더 떠 어윈의 경우는 목적이 도덕적 윤리가 없는 쾌락이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 되니 발목을 잡힐 상황 자체가 발생할 일이 없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제동을 걸 천적조차도 없었다.] 쾌락을 위주로 움직이는 어윈의 가치관은 억제력이 없으면 순식간에 위험한 인물로 돌변하게 되는 방아쇠나 다름없었고, 결국 어윈은 공백의 데자이어 에너지의 취한 채로 자신이 원한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공백 내부를 재앙으로 몰아넣었다. 어윈은 릴리, 스텔라, 하루와 마찬가지로 공백 내부에서 생존자들을 학살하고 다녔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어윈은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와는 달리 딱히 정신줄을 놓게 된 사건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트라우마로 미쳐버렸던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정신 멀쩡한 상태로 학살을 하고 다녔다는 것. 인간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던 영감님이 함께한 스텔라, 복수에 대한 트라우마로 세상의 모든 적을 복수의 대상으로 보게 된 하루, 패닉에 빠지면 앞뒤 안 가리는 릴리와는 다르게 사람을 학살하는 이유도 단지 사람을 지키는 것보다 죽이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라는 지극히 흥미본위의 이유였다. 심지어 단순히 학살을 할 뿐인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처음엔 선역을 연기하며 로이와 같이 하루를 각성시켜 폭주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흑막과도 같은 역할까지 이미 맡아본 셈. 처음부터 따져보면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공백에 들어간 것도 단순히 재밌을 것 같다며 자의로 들어간 것이었고[* 하루와 릴리는 운 나쁘게 집이 파괴되고 가족을 모두 잃은 채 공백에 휘말렸고, 스텔라는 인간을 피해서, 진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이리스는 분노하여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걸어들어갔다.], 공백에서 나온 뒤에 눈앞에 펼쳐진 혼란스러운 세상을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역시 단순히 자신의 쾌락을 충족해줄 수 있다는 이유 하나뿐이었다. 어윈의 이 행동은 릴리나 하루와 달리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벌였다. 트라우마로 인해 성격이 많이 변절된 하루와 릴리랑 달리 어윈의 이 행위는 사실상 어윈이 가진 욕망인 쾌락에 대한 본성에 모습이라 해도 무방하며 그만큼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데자이어 당시 하루와 더불어서 '''[[소시오패스|가장 미쳐있던 인물]]'''이다. 거기다 이런 광기를 가지고도 소울워커 세계관에서 손에 꼽히는 두뇌와 냉철한 분석력 그리고 소울워커란 이름에 걸맞는 무력을 갖고있단 점을 보면 최종보스가 되어도 크게 이상할 게 없는 수준이었던 것이다. 만약 공백에서 빠져나와 캐서린이 어윈의 행동을 억제하는 안전장치 혹은 족쇄가 되어주지 않았다면 어윈은 히어로는 커녕 언젠가 다시 압도적인 두뇌와 무력[* 공백 이전엔 후자인 무력이 없어 사회가 강제하는 도덕적 윤리를 억지로라도 지켜야 했다면 공백 이후에는 한 국가 수준의 무력을 혼자 가지게 되었으므로 아무리 사회가 재건되고 도덕적 규범이 남아있어도 그저 무시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사실 상 이런 마음을 먹는 순간 어윈은 인간의 모습을 했지만 인간의 도덕성이나 인성은 전혀 없는 뭔가 다른 존재가 되어버리는 셈.]을 바탕으로 안전장치 없이 폭주하여 빌런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공백 그 자체가 사람을 뒤틀게 하는 능력이 있다는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후반 잔디이불에서 공백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던 악의나 작은 얼룩들이 크게 커져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게 되는 듯한 묘사[* 이상 공백인 잔디이불 캠프 스토리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비교적 정상적인 진도 잔디이불 캠프 스토리중에 미스트 아마릴리스를 만나서 흑막을 만나 진상을 알기 전까지 감정표현이 좀 과하거나 묘하게 변하는 걸 보여주고, 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도 본인 감정 과잉 상태가 되거나 긍정적인 면이 결핍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걸 스토리 진행과 승급으로 극복해낸다.]가 있는데. 이 때문에 나쁜 성격은 아닌 아만다와 미리엄이 히스테리를 부리는 등 공백 자체가 사람을 데자이어 에너지를 통해 미치게 만들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어윈조차 후반 잔디이불에서 공백에 들어오면서 기분이 들뜨고 제어가 안 된다는 듯한 말을 하는데, 어윈에게 광기의 자질이 타인보다 많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레이스 시티 스토리에서, 아직 성인이 아닌 자신은 '도덕적 윤리'를 무시하지 않기 때문에 음주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즉 어윈이 광기의 자질을 지녔어도 제정신이라면 본인도 선을 지킬줄 안다는 의미이다. 어윈 또한 공백에 정신이 좀먹혔다는 것.[* 그러나 테네브리스가 과거 어윈의 행동에 대해 설명할 때 끝까지 다 듣지도 않고서 중간부터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차렸다며 "내 성격이면 그러고도 남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공백 시절의 어윈이 [[켄트(소울워커)|켄트]]를 제외하면 가장 위험한 사람이었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원래의 어윈은 다소 광기가 있었어도 어느 정도 절제를 했지만 데자이어의 자극을 받으면서 본인 스스로 걸던 브레이크가 망가진 것이다.] 커럽티드 레코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상술된 인식과는 달리 이능력은 가졌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기에 [[테네브리스(소울워커)|테네브리스]]에게 열등감을 표시하거나 오만한 언동으로 [[로드(소울워커)|로드]] 등에겐 켄트와 똑같은 취급을 당하는[* 사실 데자이어 워커가 될 것 같다는 말까지 들으니 어윈의 평가가 더 나빴다. 실제로 그렇게 되기도 했고.]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하루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어떻게 했던 것은 아니고 본래는 정신 이상자 취급을 할 뿐이었다는 듯. 로드는 대놓고 어윈을 양아치라고 부르며 멸시했고, 테네브리스도 어윈을 영 미덥지 못하게 생각했다.[* 테네브리스나 로드처럼 소울워커가 돼서 한 번에 팍 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둥, 멋있는 대사를 하고 싶다는 둥, 자기를 타이르려는 테네브리스에게 나중에 소울워커가 되면 제일 먼저 그 머리를 바닥에 처박아버리겠다는 둥 개념없는 소리만 연달아 해대는 거 보면 테네브리스가 그정도로 생각하고 끝난 게 용하다 싶은 수준이다.] 다만 천재였던 설정답게 공백에서도 머리는 좋아서, 데자이어워커에 대한 여러 가설을 세웠으며 릴리를 심문할 때도 그녀의 능력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능력자였던 시절에 어윈의 능력은 신체의 허상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였다. [* 정작 이 능력은 워커로 각성한 후에는 보이질 않는다. 인게임 스킬 중 그나마 비슷한 것은 하이드 앤 식이지만, 하앤식도 설정상으론 허상이 아니라 방어막을 만드는 스킬이다. 후에 커럽티드 시즌 2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데자이어워커로 각성하면서 이능력자 시절의 능력은 버렸다고 한다. 아무래도 일반 이능력자와 워커는 소울웨폰 유무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보니, 이능력자로서의 능력과 워커로서의 능력이 연결되지는 않는 듯.] 또한 타락할 때까지 끝내 소울워커는 되지 못했다고 한다. 상기했던 요소들 덕분에 커럽티드 레코드 패치 이후로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크게 깎였다. 원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공백에서의 어윈이 가장 악랄한 사람이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사이코패스라도 배트맨의 조커처럼 나름대로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포스 넘치는 빌런을 기대했던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그저 열등감과 영웅심리에 찌들어 남에게 억지 부리기 바쁜 초딩으로 등장해서 실망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릴리와 스텔라였는데, 정작 제일 피해를 본 캐릭터는 어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플레이어 시점의 어윈은 과거의 자신을 보며 저런 녀석을 대체 왜 믿은 거냐고 어이 없어 하는데, 테네브리스는 구조 활동 만큼은 최선을 다하던 어윈이 질렸다는 말 한 마디를 하더니 돌변해서 사람들을 죽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 나온 내용만 봐서는 그냥 테네브리스가 안일했던 것으로 보여서 문제지만. 후에 출시된 데자이어 코스튬 일러스트에선 다른 캐릭터들이 모두 죽은 눈을 하고 있지만 어윈은 눈에 생기가 그대로 있다. 커럽티드 레코드 시즌2로 어윈 본인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바로 그는 '''진작부터 켄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공백을 만들고 데자이어를 관리하는 신이 켄트라는 것을 진즉에 밝혀냈지만, 단지 '''「재미있겠다」'''는 개인적인 이유만으로 켄트를 고발하기는커녕 그에게 협력한 것이다. 상술한 커럽티드 시즌1에서의 찌질하고 초딩스러운 면모조차도 남들을 속이기 위한 연극이라고 본인 입으로 대놓고 말했으며, 켄트와 대화할 때의 발언 등을 보면 그는 진작부터 소울워커가 아니라 데자이어워커에 관심이 있었다. 즉 켄트의 정체를 알아내고도 그에게 협력해 참사를 키운 것은 물론, 남들이 자기를 얕잡아보도록 조장하여 들킬 가능성을 없애고 실컷 암약한 것이다. 그러고도 어윈이 사람을 죽이기 전까지 테네브리스가 그의 진의를 전혀 깨닫지 못한 것을 보면 어윈의 노림수는 대성공이었다. 심지어 릴리 스토리에서 분신의 팔이 잘린 후로 분신의 왼팔을 잘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를 이용해 "왼팔이 떨어진다 = 분신"임을 주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보여줘 각인시킨 후 '''본체인 자신의 왼팔을 잘라 분신인 척 속이고'''[* 하루한테 자신의 왼 팔을 잘라달라고 했다. 어윈의 진상을 들은 하루도 진짜 제정신이 아니라며, 미쳤다고 판단할 정도로 어윈은 공백에 들어오기 전이나 들어온 후에든 이미 맛탱이가 가있었단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잘린 팔은 다른 생존자 집단의 어느 이능력자에게 부탁해 재생시켰다.] 하루를 잔디이불 캠프에서 빼내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어윈이 하루를 잔디이불에서 빼낸 건 엄밀히 말하면 잔디이불을 배신한 게 아니라 켄트를 배신한 것으로, 켄트가 하루를 애지중지하길래 그런 켄트를 이겨보고 싶어서 저지른 짓이었다.[* 물론 잔디이불을 위해서 그런 건 아니다. 어윈은 어디까지나 켄트에게 엿을 먹이고 싶어서 저지른 것뿐이고, 잔디이불의 동료들을 지키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것도 상술했듯이 켄트가 공백을 만들고 데자이어를 관리하는 관리신임을 알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협력하던 관리신조차도 엿을 먹일 정도로 제멋대로 살았다. 하지만 이런 어윈조차도 결국 켄트의 마수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하루를 빼돌려 달아난 어윈은 하루가 매양 우중충한 얼굴로 복수에만 골몰하는 게 보기 싫어서라는 단순한 이유이긴 했어도, 어쨌든 하루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미소를 되찾길 바라면서 함께 유랑 캠프를 전전하고 다녔다.[* 에프넬의 데자이어 각성 스토리에서 본인이 말하길 딱히 하루를 이성으로 좋아한 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랑 캠프끼리의 커넥션을 이용하여 추적한 켄트에게 결국 들켜버렸고, 당시 하루와 어윈을 받아주었던 아즈란드 캠프의 [[바버르]]가 하루가 데자이어워커임을 알게 되고 칼을 겨누면서 결국 파국으로 치닫고 만다. 아즈란드 캠프 사람들에게 공격받은 하루는 그들을 전부 죽인 후, 익히 알려진 대로 "공백 안의 사람들 = 공백과 같다"라는 논리로 모든 인간 전체를 복수의 대상으로 놓으면서 결국 제대로 각성하고 만다. 그리고 어윈은 결국 켄트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포기해버렸고, 자신의 천재성에 대한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던 그는 켄트에게 굴복하고 쾌락만을 쫒는 살인자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결국 본래의 어윈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데자이어에도 손을 대는 놈이긴 했어도, 그걸 위해서 타인의 목숨까지 빼앗을 만큼 악인은 아니었다. 단지 자신감과 쾌락주의가 결합되어 사고를 치던 조금 곤란한 소년이었을 뿐이었다.[* 다만 그렇다고 인명을 소중히 한 건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 당시 어윈은 남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마이페이스로 일을 벌이는 놈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주도적으로 남을 해치려 하지는 않았어도 그가 친 사고의 결과로 타인이 위험해질 소지가 얼마든지 있었다. 정리하자면 메인으로 사람의 죽인다거나 피해를 줄 의향은 없지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그에대한 희생은 얼마가 되던 신경쓰지 않는다는것.] 하지만 그렇게 산 끝에 결국 어윈 자신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사고를 쳐버렸고, 그로 인해 자기 자신마저 데자이어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 어윈이 데자이어워커가 되지 못하고 이능력자에 머물러 있었던 것도 어윈 본인의 본질 때문이었다. 어윈은 쾌락을 좇는 남자이긴 했어도, 그 근간에는 자신의 천재성에 대한 자신감과 우월감, 그리고 그로 인한 승부욕이 분명히 자리하고 있었다. 즉 어윈의 데자이어 기반은 쾌락이었지만, 순수한 쾌락만 탐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 복합적인 감정이 있었기에 '간절한 욕망'이 기반인 데자이어워커까지 되지는 않았던 것. 하지만 켄트에게 결국 붙잡혀 자포자기하여 쾌락만을 바라보게 되면서 그의 욕망이 쾌락 하나에 집중되었고, 그렇게 '간절한 욕망'이 조건이었던 데자이어워커에 각성하고 말았다. 즉 그가 데자이어워커가 된 것 자체가 자신의 천재성에 대한 자신감과 우월감이 사라지고 단순한 쾌락주의자로써의 본성만 남은 결과였던 것이다. 비록 원인을 어윈 자신이 제공했고 원래 나쁜 놈이기는 했지만, 결국은 그도 켄트의 피해자였다. 데자이어워커로 타락하기 이전의 어윈이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은 자기 즐거움을 위해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사고를 쳤다는 점인데, 실제로 어윈은 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일 정도로 악의에 찬 인간은 아니었지만, 자기가 즐겁자고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에 아무 거리낌이 없었다. 그렇게 사고를 치고 다닌 끝에 결국 스스로 감당 못할 거한 사고를 쳤고 그것이 최악의 결과를 낳았으니, 어윈의 타락과 하루의 완전한 각성에 어윈 본인의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내버려뒀어도 언젠가 하루는 켄트의 손아귀에서 완전한 각성을 이뤘을 것이며 그땐 잔디이불 캠프가 하루의 손에 전멸했을 것이니 어윈이 어떻게 했든 결국 켄트의 모략을 벗어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데자 릴리의 언급에 따르면 켄트 짓을 하며 매일 같이 데자 하루에게 시비를 걸고 싸워왔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